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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다 먹었는데 왜 "식사는 뭐 하실래요?"라고 물을까

2026-10-11

고깃집 불판 위에 먹다 남은 음식이 올려져 있는 모습.

고기를 배불리 먹고 계산서를 기다리는데, 직원이 와서 "식사는 뭐 하실래요?" 하고 물어요. 고기가 식사 아니었나요? 외국인 학생도 처음엔 똑같이 놀랐대요.

고기는 '식사' 전의 순서예요

한국 사람에게 고깃집의 고기는 술안주에 가까워요. 밥이 없으니 아직 한 끼가 끝난 게 아니라고 느끼죠. 그래서 고기가 끝나면 냉면, 된장찌개, 볶음밥 중에 하나를 골라 마무리해요.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지만 거의 모두가 지키는 순서랍니다.

이렇게 고르면 돼요

냉면은 기름진 입을 시원하게 씻어 줘요. 된장찌개는 공깃밥과 함께 먹는 따뜻한 마무리예요. 볶음밥은 불판에 남은 양념과 기름으로 직원이 볶아 주는 곳이 많아요. 고기를 다 먹은 뒤에 시켜야 불판이 비어 있어요. 메뉴판에서 '식사'라고 적힌 칸을 찾아보세요. 이미 배가 부르면 "저는 괜찮아요"라고 말하면 되고, 한 그릇만 시켜서 나눠 먹어도 괜찮아요.

안 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크게 문제는 없어요. 다만 같이 간 한국 사람은 "밥을 안 먹으니 뭔가 허전해" 하고 아쉬워할 수 있어요. 식사 메뉴가 없거나 따로 받는 가게도 있으니, 가게마다 다르다는 것도 알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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