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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바닥이 갑자기 차가워졌다면 보일러 '외출'부터 보세요

2026-10-09

한 손이 디지털 온도조절기의 화면을 눌러 난방 온도를 조절하고 있다.

난방을 처음 켠 날, 보일러 불은 들어왔는데 바닥이 차가워요. 외국인 학생도 이렇게 물었어요. "선생님, 고장 난 건가요?"

검색하면 답은 한 줄이에요. **보일러 조절기의 '외출' 버튼을 눌러 해제하세요.**

외출은 '끄기'가 아니에요

이 답만으로는 부족해요. 왜 꺼짐 버튼이 아니라 외출 버튼이 있는지 모르면, 또 헷갈리거든요. 외출 모드는 집이 얼지 않을 만큼만 물을 살짝 데워 두는 상태예요. 한국의 바닥 난방은 바닥 아래 관으로 따뜻한 물이 흘러요.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면 그 물이 얼어서 관이 터질 수 있어요. 그래서 완전히 끄지 않고, 약하게 돌려 두는 거예요. 또 아주 차가워진 바닥은 다시 데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이럴 때 확인해요

조절기 화면에 '외출'이나 '예약' 글자가 켜져 있는지 보세요. 외출이 켜져 있으면 버튼을 한 번 눌러 해제하고, 원하는 온도를 정해요. 바닥은 바로 따뜻해지지 않아요. 몇 시간쯤 기다려야 하니 조금 여유를 두세요.

그래도 차가우면

버튼을 눌러도 달라지지 않으면 집주인이나 관리사무소에 말해요. 아파트는 건물 전체 난방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난방 시작 시기는 단지마다 달라서 공지문을 확인해야 해요. 오래된 집은 배관 점검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바닥이 안 따뜻해요"라고 말하면 충분히 전달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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