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같은 화장품 가게에서 쿠션 파운데이션을 고르는데, 똑같아 보이는 상자가 두 개 있어요. 하나는 '본품', 하나는 '리필'이에요. 외국인 친구가 "이거 같은 거 아니에요?" 하고 물었답니다.
쿠션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쿠션은 액체 파운데이션을 스펀지에 먹여서 작은 케이스에 넣은 화장품이에요. 퍼프로 톡톡 누르면 알맞은 양이 묻어나요. 2008년에 한국 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가 처음 내놓았다고 알려져 있어요. 병에 든 액체보다 들고 다니기 편하고 거울도 달려 있어서 인기가 많아졌어요.
그런데 왜 속만 따로 팔까요
쓰다 보면 스펀지 속 내용물은 줄어들지만, 케이스와 거울, 뚜껑은 멀쩡해요. 그래서 다 쓴 속만 새로 갈아 끼우도록 리필을 만들었어요. 리필 상자에는 보통 새 속과 새 퍼프가 들어 있어요. 퍼프가 더러워지면 피부에 좋지 않아서 같이 바꾸라는 뜻이기도 해요. 쓰레기를 줄이려는 건지, 더 팔려는 건지는 브랜드마다 달라서 단정하기 어려워요. 다만 케이스를 계속 쓸 수 있게 생긴 구조 덕분에 리필이 가능해진 거예요.
살 때 확인하세요
케이스 크기는 브랜드마다, 제품마다 달라요. 다른 제품의 리필은 안 맞을 수 있어요. 같은 제품인지, 색 번호가 같은지 꼭 보세요. 리필만 사면 케이스가 없으니, 처음에는 '본품'을 사세요. 본품과 리필이 함께 든 '기획 세트'도 자주 나와요. 가격은 가게와 때에 따라 달라서, 사기 전에 매장이나 앱에서 확인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