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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다녀온 동료가 책상마다 과자를 놓는 건 인사입니다

2026-10-31

회색 태블릿 컴퓨터와 키보드 옆, 컵과 초콜릿 한 팩이 놓여 있는 책상의 모습.

휴가에서 돌아온 동료가 책상마다 작은 과자를 하나씩 놓고 다녀요. 외국인 동료가 "무슨 날이에요?" 하고 물은 적이 있어요. 생일도 아니고 파티도 아닌데 말이에요.

왜 과자를 나눠 주나요?

"내 일을 대신해 줘서 고마워요"라는 인사예요. 한국 직장에서는 일을 여럿이 나눠 맡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내가 자리를 비우면 옆자리 동료가 내 전화를 받고 내 서류를 챙겨요. 따로 부탁하지 않아도 그렇게 되는 때가 많답니다. 말로만 고마워하면 조금 부족하게 느껴져서, 작은 선물을 곁들이는 거예요.

꼭 해야 하는 일인가요?

아니에요. 규칙이 아니라 흔한 관행이에요. 안 해도 혼나지는 않아요. 다만 오래 쉬고 왔다면 하는 사람이 많아요. 마음을 보여 주는 일이라서 비쌀 필요도 없어요. 너무 비싸면 받는 사람이 오히려 부담스러워해요.

나도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한 사람에게 하나씩 놓을 수 있도록 낱개로 포장된 과자나 초콜릿을 사세요. 여행지에서 사 와도 좋고,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사도 괜찮아요. 쪽지에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 한 줄을 붙이면 더 좋아요. 알레르기가 있는 동료가 있을 수 있으니 포장에 성분이 적혀 있는지 보세요. 내 일을 직접 맡아 준 사람에게는 과자와 함께 말로도 꼭 인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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