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가 나왔는데 숟가락이 없어요. 직원은 저쪽 끝에 있고 식당은 시끌벅적해요. 이럴 때 한국 사람은 "여기요!" 하고 손을 들어요.
여기요는 "제가 여기 있어요"예요
"여기요"는 부르는 말이면서, 내 자리를 알리는 말이기도 해요. 한식당은 시끄럽고 테이블이 많아서, 이름을 몰라도 내 위치만 알리면 직원이 바로 알아봐요. 손은 어깨 높이로 살짝 들고, 직원과 눈이 마주칠 때까지 기다리면 돼요. 소리를 크게 지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가끔 "이모"나 "사장님"도 들리는데, 헷갈리면 "여기요"가 가장 안전해요.
카페에서는 부르지 않아요
카페는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음료가 나오면 번호나 이름으로 불러 줘요. 직원이 테이블로 오는 곳이 아니라서 손을 들면 오히려 어색해요. 휴지나 빨대가 필요하면 카운터로 가서 "저기요, 휴지 좀 주세요" 하고 말하면 돼요.
벨과 키오스크는 말이 필요 없어요
체인점 테이블에 작은 벨이 있으면 그냥 눌러요. 손님이 많은 가게에서 서로 소리 지르지 않고 편하게 하려는 거예요. 키오스크는 화면 구석에서 언어 버튼을 찾아보세요. 그래도 어려우면 직원에게 가서 "도와주세요" 하면 돼요. 한국 사람도 자주 도움을 청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