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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회사에서는 왜 이름 대신 직함으로 부를까요?

2026-10-05

두 사람이 손을 뻗어 서로 명함 한 장을 주고받고 있다.

점심시간이 가까운 사무실에 가 보세요. "김 대리님, 이거 확인 부탁드려요." "박 팀장님, 회의 시작할까요?" 여기저기서 이름 대신 직함이 들려요. 외국인 학생은 첫 출근날 "다들 이름이 없나 봐요." 하고 놀랐대요.

이름을 부르면 왜 어색할까요
한국어에서 윗사람 이름을 바로 부르면 손가락으로 사람을 콕 가리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직함에 '님'을 붙여 불러요. 직함으로 부르는 소리는 이름보다 부드럽고 정중해요.

또 한국어는 말끝이 상대에 따라 달라져요. 직급을 알면 "~하세요"로 말할지 "~해요"로 말할지 바로 정할 수 있어요. 호칭은 말투를 켜는 스위치 같아요.

영어 이름을 쓰는 회사
요즘은 "케빈", "수지"처럼 영어 이름으로 부르는 회사도 있어요. 직급 때문에 말이 무거워지는 걸 줄이고, 회의에서 편하게 의견을 말하게 하려는 거예요. 이름 뒤에 '님'을 붙여 "민수님"이라고 부르는 회사도 많아요.

첫 출근날에 쓸 수 있는 방법
명함이나 메신저 프로필에서 직급을 먼저 확인하세요. 잘 모르겠으면 "어떻게 부르면 될까요?" 하고 물어도 실례가 아니에요. 직함을 모르는 동료에게는 "OO님"이 가장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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