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 처음 간 외국인 학생이 깜짝 놀랐어요. 게임을 하는 곳인데 자리에서 라면을 시키는 거예요. 잠시 뒤 직원이 끓인 라면을 자리까지 가져다줬어요.
규칙: 게임하는 사람은 자리를 떠나지 않아요
PC방에서는 먹을 것도 앉은 자리에서 시켜요. 모니터 화면이나 메뉴판으로 주문하면 직원이 가져다줘요. 이유는 두 가지예요. 한국 사람들은 팀으로 하는 게임을 많이 해요. 한 명이 5분만 빠져도 친구들이 질 수 있어요. 또 요금을 시간으로 내는 곳이 많아서, 밥 먹으러 나가면 시간이 아까워요. 그래서 PC방이 식당 일까지 하게 됐어요. 가게도 음식을 팔면 좋으니 메뉴를 계속 늘렸고요.
예외: 국물은 조심하고, 라면은 불어도 괜찮아요
키보드 옆에 뜨거운 국물이 있으면 아슬아슬하겠죠? 그래서 한 손으로 먹기 쉬운 음식을 고르는 사람이 많아요. 볶음밥, 김밥, 핫도그 같은 거예요. 라면을 시켜도 키보드에서 멀리 두고 먹어요.
게임 중에는 손을 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라면이 와도 "이 판만 끝나고요!" 하다가 불어 버리기도 해요. 직원들도 이걸 잘 알아요. 한국 친구들은 불은 라면도 그냥 맛있게 먹어요.
바로 써먹는 팁
주문할 때는 자리 번호를 꼭 확인하세요. 결제 방식은 가게마다 달라요. 처음 주문할 때 직원에게 물어보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