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이 첫 출근을 앞두고 물었어요. "점장님 이름이 민수인데, 그냥 민수라고 불러도 돼요?" 한국에서는 보통 그렇게 하지 않아요.
바깥에서는
많은 나라에서는 일터에서 서로 이름을 불러요. 사장님도 선배도 "민수"라고 불러요. 같은 자리에서 일하는 사이라는 느낌을 주고, 말도 편하게 나눌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한국 직장에서는 이름 대신 직함을 불러요. 점장님, 팀장님처럼 뒤에 "님"을 붙여요. 한국어는 상대의 자리에 따라 말끝이 달라져요. "해요"를 쓸지 "합니다"를 쓸지 정해야 하는데, 이름만 부르면 기준이 없어요. 그래서 직함이 말투를 정하는 신호가 돼요.
직함이 없는 동료는 이름 뒤에 "씨"를 붙여요. "민수 씨"처럼요. 성만 부르는 "김 씨"는 낮춰 부르는 말로 들릴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먼저 일한 또래는 "선배님"이라고 불러요.
첫 출근 날에는
이렇게 말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일하게 된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으면 "점장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하고 물어도 좋아요. 한국 사람은 이런 질문을 예의 바르다고 느껴요. 윗사람이 "편하게 불러요"라고 해도, 처음에는 직함에 "님"을 붙이는 게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