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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철 주말, 한국 사람들은 왜 등산복 입고 김밥을 쌀까?

2026-10-02

낮의 산비탈을 갈색과 초록빛 나무들이 덮고 있어, 단풍이 들기 시작한 가을 산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주말 아침 지하철을 타면 알록달록한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가득해요. 배낭에는 김밥과 막걸리가 들어 있고요. 외국인 학생은 "다들 에베레스트에 가요?" 하고 물었어요. 사실은 집 근처 동네 산에 가는 길이랍니다.

산이 바로 옆에 있어요
한국 땅은 70% 가까이가 산이라고들 해요. 그래서 도시도 산 사이사이에 자리를 잡았어요. 서울에는 북한산, 인왕산, 남산이 있고, 지하철이나 버스로 입구까지 갈 수 있어요. 한국 사람에게 산은 큰맘 먹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동네 산책길이 길어진 곳이에요.

김밥과 막걸리, 그리고 등산복
산에서는 불을 피우기 어려워요. 그래서 들고 가기 쉽고 식어도 맛있는 김밥이 잘 맞았어요. 막걸리는 오래전부터 농사짓는 사람들이 마시던 술이에요. 산 아래 식당에서 파전과 함께 먹으면 하루를 마무리하는 맛이 나요. 등산복은 땀이 빨리 마르고 가벼워서 입는다고 해요. 다 같이 비슷하게 입다 보니 '산에 가는 옷'이 됐다고 보는 사람도 많고요.

처음 가는 분들께
-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를 신으세요. 낙엽 덮인 바위가 미끄러워요.
- 산에는 쓰레기통이 거의 없어요. 쓰레기는 가방에 담아 내려오세요.
- 가을에는 해가 일찍 져요.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오세요.
- 단풍 철 주말은 사람이 많아요. 일찍 출발하면 훨씬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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