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계산대에서 카드를 내밀면 직원이 두 손으로 받아요. 그러고는 "영수증 필요하세요?" 하고 물어요. 없어도 된다면서 왜 물을까요? 외국인 학생도 똑같이 궁금해했어요.
1. 카드를 건넬 때
한국에서는 물건을 두 손으로 주고받으면 존중한다는 뜻이에요. 어른께 물건을 드릴 때와 같아요. 그래서 직원은 카드를 두 손으로 받고, 돌려줄 때도 두 손으로 줘요. 손님을 높이는 인사 같은 거랍니다.
2. 결제가 끝났을 때
카드로 계산하면 기록은 카드 회사에 자동으로 남아요. 종이 영수증이 없어도 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종이를 아끼려고 먼저 물어보는 거예요. 필요 없으면 "괜찮아요"라고 하면 돼요.
3. 현금으로 냈을 때
이때는 질문이 "현금영수증 해드릴까요?"로 바뀌어요. 한국에는 현금영수증 제도가 있어요. 휴대폰 번호 등을 등록해 두면 현금으로 쓴 돈도 기록으로 남고, 나중에 세금을 계산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가게도 매출이 정확히 남고요. 그래서 한국 사람은 번호를 말하는 게 습관이에요.
여행자는 보통 "안 해요" 또는 "괜찮아요"라고 하면 충분해요. 다만 교환이나 환불이 필요할 수 있는 물건은 영수증을 꼭 챙기세요. 세금 환급을 받으려면 영수증이 필요할 수 있으니, 방법은 공항이나 가게 안내에서 확인하세요.